알록달록무지개 이것저것

반응형

저렴한 맛으로 구매했는데 인생 최고의 워터프루프를 만나버렸다... (광고 아님ㅠㅠ)


페리페라 잉크 블랙 카라 

03 깔끔 컬링

10000원

 

 

<외출 전, 화장 직후>

하늘로 치솟게 속눈썹을 올려주었다. 

뭉침이 별로 없다. 

 

<외출 중>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돌아다니다 보니 컬링이 사알짝 풀린 게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속눈썹이 하늘을 바라보고있다. 

오른쪽 강아지는 그냥 귀여운 우리집 강아지다. 

 

<외출 후>

화장한지 7시간 후이다. 

아까보다 조금 더 사알짝 컬링이 처진 것이 보인다. 

그러나 화장 기술이 없어 100퍼센트 마스카라와 뷰러에 속눈썹의 운명을 맡기는 나로서는 

컬링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속력이 좋다고 느꼈다. 

번짐이나 가루날림은 전혀 없었다. 

 

세수를 하는데 클렌징 티슈에 마스카라가 안 지워진다...

눈에 얹고 기다렸는데 묻어 나오는 게 없었다. 

다른 화장은 다 지워지고 마스카라만 남았다. 

 

클렌징 밤을 이용하여 세수를 하였더니 지워졌다. 

클렌징 밤을 이용해도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지워야 했다. 

 

이제 워터프루프 테스트를 해볼 것이다. 

손등에 마스카라를 조금 묻히고 손등 털에 마스카라를 해주었다. 

 

물을 틀어서 잠깐 동안 물을 맞았다. 

손으로 문지르기도 하였다. 

가루 날림도 없이 멀쩡하다. 

 

클렌징 밤으로 문지르니 지워진다. 

물에 지워지지 않고, 오일류에 지워지는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인생 최고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만났다. 

아주 추운 날 마스크 때문에 눈에 물방울이 맺혔는데, 

그때 역시 조금의 가루 날림을 제외하고는 컬링이 짱짱하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이 상품의 단점은 정말 잘 안 지워진다는 것이다. 

클렌징 밤을 이용해도 평소보다 신경 써서 닦아야 해서 씻고 나서 눈이 아프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