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무지개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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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힘들었던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남양주의 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카페 엘 파라이소 El Paraiso입니다. 

 

 

 

7시가 넘어 도착한 이곳은 북한강이 보이는 루프탑을 가진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5층짜리 건물이 전부 카페이기 때문에 카페 전용 주차장이 널찍하게 위치해있었습니다. 

간판을 많이 해둔 덕에 멀리서 봐도 굉장히 눈에 띄더군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전(밤) 12시까지 입니다.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하면서 가장 속상할 때는 빵이 소진되어 맛보고 싶었던 빵을 맛보지 못했을 때인데요. 

엘 파라이소는 비어있는 빵 없이 종류별로 전부 다 진열되어있어서 짜릿했습니다...!

들어가면서부터 빵냄새가 가득합니다. 

 

 

 

사진과 같이 디저트부터 단 빵, 짠 빵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찍지는 못했지만 카운터 옆에 케이크류도 따로 진열해놓았습니다. 

 

 

 

빵에 대한 신념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저는 시판 빵을 잘못먹으면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픈데 

오늘은 카페를 다녀와서 이 글을 적는 지금까지 불편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

 

 

 

본격적으로 메뉴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왼쪽부터 오미자 베리 에이드, 복숭아 아이스티, 돌돌 소시지, 딸기 브리오슈, 리얼 쇼콜라입니다. 

소시지 빵이 귀엽게 생겼어요! 인스타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오미자 베리 에이드]

시그니처 메뉴라고해서 시켰습니다. 

다섯 가지 맛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오미자 맛이 아니라 

베리가 추가되어 단맛이 부각되면서도 묘하게 상큼했습니다. 

 

 

 

[돌돌 소시지]

가장 만족한 빵!!! 소시지에 비해 빵 면적이 넓어서 밍밍한 맛일까 봐 걱정했는데,

빵에서 치즈향이 느껴지면서 빵 자체로도 밍밍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저 빵을 먹자마자 이곳이 빵 맛집이라는 느낌이 왔다!

 

[딸기 브리오슈]

지금 딸기 제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철보다 맛있는 딸기를 사용했습니다. 

빵 안에 크림치즈같은 크림이 있고 딸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딸기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ㅠㅠ 카페에 와서 이렇게 향 좋은 딸기를 먹은 건 처음이에요.  

 

[리얼 쇼콜라]

위에 가나슈가 올라간 초코 케이크. 

크림도 꾸덕꾸덕하고 가나슈도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꾸덕꾸덕한 초코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5층을 알차게 사용했네요. 

건물 내에 엘레베이터계단이 모두 있어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3층에 위치한 테라스를 구경했습니다. 

창 너머에는 북한강의 야경이 보입니다. 

3층과 4층 모두 테라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5층 루프탑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대박적이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포토존이 위치해있고, 

강이 보이는 위치에는 흔들 의자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음료를 마셔도 됩니다. 

 

 

 

9시쯤 카페에서 촬영한 북한강의 야경.

도시가 아니기에 불빛이 많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강 너머의 야경도 나름 낭만적인 것 같습니다. 

서울을 잠시 벗어나 만끽한 강가의 공기가 시원하더군요. 

 

카페가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있어 어디를 가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음료의 가격대가 보통 카페들보다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상품들이었습니다. 

베이커리류의 가격대는 평균적입니다. 

메뉴, 가게, 화장실 위생 등 모든 면에서 질 좋은 카페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소시지빵 또 먹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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